노사 협상 타결 소식에 엉뚱한 '파인텍' 주가↑… 정작 모회사 '스타플렉스'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타플렉스의 자회사 파인텍의 노사 협상 타결 소식에 이름이 같은 또 다른 상장사 파인텍의 주가가 급등했다. 11일 오전 11시22분 현재 파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9.13%(215원) 오른 2570원에 거래됐다. 장 중 한 때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3060원까지 올랐다.하지만 코스닥 상장사 파인텍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관련 장비·부품 업체로 스타플렉스의 자회사 파인텍과는 이름만 같을 뿐 무관하다.정작 이날 노사 협상을 타결한 파인텍의 모회사 스타플렉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중 52주 신고가인 69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11시22분 현재 11.02%(650원) 내린 5250원에 거래됐다.굴뚝 단식농성과 사측의 강경 발언 등 극한 대치로 치닫던 파인텍 노사는 고공농성 426일 만인 이날 협상을 타결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은 "금속노조 파인텍지회는 홍기탁·박준호 두 조합원의 조속하고 안전한 복귀와 범사회적 열망을 우선으로 1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제6차 교섭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며 "그 결과 11일 오전 7시20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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