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사바티니 국적 변경 '올림픽 나갈려고?'

슬로바키아 시민권을 취득한 로리 사바티니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국적을 변경했다는데….미국 골프채널은 31일(한국시간) "사바티니가 슬로바키아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 더반에서 태어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수확한 선수다. 두번째 부인 마티나 스토파니코바(슬로비키아)의 국적에 따라 지난주 새 시민권을 취득했다. 슬로바키아 출신 첫 PGA투어 멤버가 된 셈이다. "슬로바키아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했다.사바티니는 세계랭킹 기준 각국에서 2명(15위 안에 있으면 4명) 등 최대 60명이 출전하는 도쿄올림픽에 무난히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세계랭킹 200위, 남아공 11번째지만 슬로바키아에서는 당당하게 '넘버 1'이다. 2003년 월드컵에서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달 11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슬로바키아 국적 데뷔전을 갖는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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