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금융위 ICO 반대유지 가능성…450만·4000달러 밑 정체로

최종구 금융위원장.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국내450만원·해외 4000달러(약 450만원)에 바싹 다가서고도 좀처럼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ICO 반대 의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17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3000원(0.06%) 상승한 429만2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204억원어치가 거래됐다.다른 코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클래식(13.04%), 비트코인 캐시(2.28%), 이오스(2.25%) 등이 올랐고 모네로(-4.90%), 리플(-2.54%), 스텔라루멘(-2.2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전일 오전 7시30분 대비 6만3000원(1.49%) 오른 429만원에 거래됐다.업비트에선 코인들이 대체로 올랐다. 엔도르(43.79%)의 상승 폭이 컸고 폴리매쓰(4.19%), 이오스(3.38%) 등도 올랐다.
해외에선 주요 코인들이 보합세였다. 시황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3% 오른 3837.49달러(약 432만원)를 기록했다.비트코인 캐시(3.45%), 이오스(2.75%), 트론(2.43%) 등이 상승했고 모네로(-3.15%), 스텔라루멘(-2.18%), 리플(-1.93%) 등은 내렸다.한편 전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회에 출석해 가상통화공개(ICO) 실태 조사 결과를 앞두고 ICO 반대를 시사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ICO 22건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최 위원장은 "ICO는 결국 다른 사람의 돈을 받아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데 간단한 사업계획서만 있으면 되는 간편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사업이 투명하고 사업계획의 구체성이 있으며 자금을 반환할 장치도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두 가지 측면에서 크게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정부는 국무조정실 주도로 이르면 다음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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