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민선 7기 행정 조직 개편' 단행

복지분야 확대 개편, ‘아동돌봄청소년과’·‘장애인복지과’·‘공공보육팀’ 신설...문화·관광 강화 ‘미래전략국’, 일자리창출 역점 둔 ‘일자리정책담당관’ 확대 개편...‘치매안심센터팀’ 반려동물 위한 ‘동물복지팀’도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민선 7기를 맞아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실현,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미래지향적 행정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개편을 1월 1일 단행한다.이번 조직개편 특징은 복지 분야의 확대 개편이다. 송파구는 기존 ‘복지교육국’을 ‘주민복지국’으로 변경, 복지를 교육과 분리, 복지관련 전담부서로만 구성하기로 했다.특히, 틈새 없는 아동돌봄서비스를 위해 ‘아동돌봄청소년과’를 만들고, 장애인 복지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복지과’도 신설한다. 이어 보육정책 확대하고 사회 공동체가 책임지는 보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성보육과’ 내 ‘공공보육팀’도 만든다.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강조된 일자리 창출도 조직개편과 함께 더 구체화된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일자리정책과’를 부구청장직속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일자리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문정비즈밸리와 연계한 일자리 발굴, 청년일자리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기존 한시기구인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도 교육·문화·도시기획·역사·관광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전략기구인 ‘미래전략국’으로 개편, 미래 송파발전을 책임질 지역현안 사업을 수행한다.또 아산병원에 위탁을 통해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를 구 직영으로 전환, 전담부서인 ‘치매안심센터팀’을 설치했다.
이어 동물보호법 강화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및 유기 동물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과 내 ‘동물복지팀’도 새롭게 선보인다.그밖에 광역교통대책수립을 위한 ‘교통운영팀’, 주민자치 기능 확대를 위한 ‘마을공동체팀’,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지원팀’, 세원관리 강과를 위한 ‘지방소득총괄팀’도 신설된다.부서 명칭도 주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된다. 행정문화국은 재난안전 부서기능이 배치됨에 따라 ‘행정안전국’으로, 안전담당관은 ‘재난안전과’로, 생활경제과는 ‘지역경제과’로, 노인복지과는 ‘어르신복지과’로, 주거재생과는 ‘주거사업과’로, 주택관리과는 ‘주택과’로, 토지관리과는 ‘부동산정보과’로, 도시전략과는 ‘혁신도시기획과’로 변경된다.이번 개편에 따라 조직체계는 ‘5국 1단 1소 3담당관 1사무국 33과 27동’ 에서 ‘6국 1소 3담당관 1사무국 34과 27동’으로 변동된다.송파구는 행정조직개편과 함께 2019년 상반기 승진임용예정자를 확정, 능력위주의 여성공무원을 대거 승진·발탁했다. 과·동장급 관리자인 사무관(5급)부터 행정6급 이하 실무자까지 이번 승진자 중 과반 이상을 여성공무원이 차지했다.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출범 후 '서울을 이끄는 송파정책발전위원회' 인사혁신TF, 직원 의견수렴 등 수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새해엔 새로운 조직으로 구민들의 요구를 더 촘촘하게 챙기는 구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총무과(2147-213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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