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여자기숙사 들어가 성폭력, 어떻게 침입했나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술에 취해 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대학생을 상대로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하고 반항하자 얼굴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시49분께 부산 금정구 소재 모 대학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복도에 있던 B 씨를 상대로 강제로 입맞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 씨가 반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A 씨는 학생들의 신고로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다른 여학생이 여자기숙사 문을 열고 들어간 틈을 타 뒤따라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피해 여대생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 중이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승곤 기자 hs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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