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직불금 227억 지급…전년比 26.6%↑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을 17일부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때 발생되는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차이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증심사 및 이행점검을 진행한 뒤 농가들에게 지급한다.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 확정액은 227억원(3만1685ha)로 지난해(179억원)과 비교할 때 26.6%(48억원) 증가했다. 직불금 지급액이 늘어난 이유는 올해부터 직불금 지급단가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기존 3년간만 지급했던 유기지속직불금을 영구 지급함에 따라 지급면적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 인증단계별로는 유기 81억원, 무농약 107억원, 유기지속 39억원 수준이며, 시·도별로는 전남이 119억원(1만7283ha)으로 전체 지급액의 5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처음 도입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하여 농업환경을 보존하는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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