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2090선까지 '껑충'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13일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2090.68을 기록했다. 이날 2087.43(0.2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중국이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는 향후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있는 상황이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무역분쟁의 핵심 중 하나였던 중국제조 2025 정책이 수정될 수 있다는 점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일 수 있다"면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등 한국 관련 기업들에게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0억원, 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508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0.15%), 삼성바이오로직스(1.39%), LG화학(0.57%), 포스코(0.8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0.88%)과 현대차(0.42%) 등은 내렸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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