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업중단 학생 두 명에 학력 인정증명서 수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1일 도 교육청 상황실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사업(이하 학습지원사업) 추진 결과 학력 인정 기준을 통과한 두 명의 학생에게 중학교 학력 인정 증명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학습지원사업은 취학하지 않거나 중도에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교육감이 지정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난 6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2명의 학생이 중학교 단계 학력 인정을 받아 도 교육청의 학습지원사업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은 학생은 총 6명으로 늘었다. 도 교육청은 교육감 선거와 맞물려 수여식을 하지 못했던 6월 대상 학생을 함께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장석웅 교육감은 “인생은 늘 뜻하는 대로 굴러가지는 않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거칠수록 더 단단하고 알찬 결실을 볼 수 있다”며 “이 학력 인정을 계기로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또는 멋지고 당당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 교육청은 현재 위탁기관으로 영광·광양·해남 꿈드림을 거점센터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공모를 통해 거점센터를 한 기관 더 늘릴 계획이다. 또한, 홍보를 통해 학업 중단 학교 밖 아이들이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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