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찾은 김동연…'내달 2일까지 예산안 처리해달라'

"인사 교체돼도 '예산안'은 내가 마무리"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3일 국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교체를 앞두고 있는 김동연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통과를 협조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 예산안을 법정기일 내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산안의 법정기일은 내달 2일이다. 김 부총리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 인사 교체에도 불구, 예산안 처리를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는 "내년 예산안은 고용부진·양극화·저출산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새 성장모멘텀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내년 초부터 바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법정기일 내 예산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원내대표 면담에 앞서 정성호 기재위 위원장을 방문, 세법 등 법안 상정을 위해 기재위를 조속히 개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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