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 무장세력 피랍자 '건강 확인'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의한 한국인 피랍 사건과 관련, 현재 피랍자는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기준 사건이 발생한 지 130일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리비아 당국이) 피랍자인 우리 국민이 리비아 남부 지역에 안전하게 억류돼 있다고 확인해 줬다"며 "리비아 당국과 협의 단계에서 건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리비아 당국 주도로 진행 중인 구출 노력을 적극 지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자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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