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다시 뜨나…국무총리-국조실장 '광주일고 라인'

文정부 초기 광주일고 출신 대거 기용됐으나 위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무총리실에 광주일고 라인이 떴다'이낙연 국무총리의 고교 후배인 노형욱 국무2차장이 9일 국조실장에 새로 임명되면서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이 공교롭게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광주일고 학맥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당시 정권 곳곳에 포진하면서 위세를 떨쳤다. 이 총리를 비롯해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록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현 전남지사)이 정부에 있었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김광두 부의장과 문무일 검찰총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도 광주일고 출신이다.하지만 김 전 부총리와 김 전 장관이 각자 사유로 정부를 떠나면서 정부내 광주일고 출신 인사는 다소 위축되는 모양새를 띠었다.총리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장이 총리와 같은 고교 출신인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면서 "인사상 고려사항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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