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모인 '세종'…벤처기업 0.3% 그쳐

수도권에 57.8% 소재업조별로는 제조업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전국 특별(자치)·광역 시도 지역 중 벤처기업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정부기관들이 모인 '세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벤처기업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벤처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으로 벤처기업은 총 3만5282개로 집계됐다. 경기도 1만653개(30.2%), 서울 8180개(23.2%), 인천 1544개(4.4%)로 전국 벤처기업의 57.8%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세종은 90개(0.3%)로 벤처기업 수가 가장 적었다. 제주는 181개(0.5%)로 비중이 매우 낮았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관련 벤처기업은 총 2만4251개로 전체 업종 중 69.3%를 차지했다.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관련 벤처기업이 5804개로 16.5%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유형별 벤처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기술평가보증기업이 77.6%로 가장 많았다. 예비벤처기업을 제외하면 벤처투자기업이 3.7%로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