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집중 실천기간’ 정해 치과위생사가 개별 칫솔질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초중교와 연계해 아이들의 구강건강 확보를 위해 ‘치아건강 안심학교’를 운영한다.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조사 결과 탄산음료 판매 자판기 설치제한 등 구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학교 환경 제공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의 구강건강 인식 강화를 위한 구강보건교육 실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에 따라 구는 학교 내 점심 식후 칫솔질 실천의 습관화 유도를 위한 찾아가는 교육인 '치아건강 안심학교' 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치아건강 안심학교는 이달부터 양치대가 별도로 조성된 개화초, 방화중 등 초중 6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우선, 사업 참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통해 구강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구강퀴즈 등 다양한 구강건강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또, 참여 학교별 ‘칫솔질 집중 실천기간’을 정해 아이들 스스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실천하도록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기간 중 보건소 치과위생사가 올바른 칫솔질에 대해 아이들을 개별 지도하고 구강건강에 대한 궁금증도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이와 함께 방화중학교에서는 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입 속 세균관찰 및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식후 칫솔질 중요성을 느끼도록 체험부스를 운영한다.이밖에도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구강건강 예방을 위해 전문가 불소도포 사업 및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주치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구는 사업의 운영 만족도 및 호응도에 따라 향후 대상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구강관리의 가장 기본은 규칙적인 칫솔질 실천”이라며 “이번 사업에 학교와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강서구보건소 의약과 구강보건센터(☎2600-5968)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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