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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대표팀 조구함. 사진=연합뉴스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수원시청·세계랭킹 14위)이 혈투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조구함(수원시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이다 켄타로(일본)에 연장 접전끝에 지도 3개로 반칙패를 당했다.조구함은 경기 1분20초에 켄타로의 오른쪽 틈새를 노려 업어치기를 노렸지만, 스코어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두 선수 모두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모두 버텨내며 경기는 연장전인 골든스코어로 향했다. 결국 조구함은 골든스코어 6분19초, 총 10분19초가 지난 시점에서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하며 세 번째 지도를 받았고 패배가 확정됐다.이로써 조구함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 획득이 무산됐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