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3.09대1 무상감자...'결손금 충당'

▲대우전자 모델이 65인치 U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대우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대우전자가 결손금을 충당하기 위해 3.09대1의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주식의 무상 감자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1주당 액면가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 및 우선주 3.09주를 동일한 액면가액의 1주로 무상 병합하게 된다. 감자 비율은 67.64%이다. 감자에 따라 주식수는 종전 3608만4410주에서 1167만8059주로 줄게 되며, 자본금 역시 1804억원에서 584억원으로 1220억원 감소한다.대유그룹 관계자는 "이번 감자로 주식수가 감소하고 주당 가격이 올라 결손금을 모두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결손금은 1220억원이다. 감자 기준일은 8월 20일이다. 이에 따라 주식매매거래 정지 예정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이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9월 3일이며 교부처는 국민은행 증권대행부이다.한편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인수 후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대우전자 성남물류센터와 부평연구소를 중복자산으로 분류 후 334억원에 매각했다. 이 자본은 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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