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떠도는 귀신, CCTV에 포착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필리핀 팡가시난주(州) 주민들이 난데없는 귀신 소동에 떨고 있다고.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위를 느긋하게 걷다 여러 차례 차에 치이고도 멀쩡한 모습으로 걸어가는 CCTV 동영상 속 유령 때문이다.동영상은 지난 6월 20일 오후 두 시경 촬영된 것이다. 동영상 속의 유령은 트럭, 승용차, 오토바이에 치이고도 환영처럼 멀쩡하게 길을 가로지른다.인근 상인들은 CCTV에 찍힌 '악귀'의 모습을 보곤 소스라치게 놀랐다.그로부터 13시간 뒤 똑 같은 남자 유령이 소형 마트 밖의 한 배달원 옆에 도사리고 있는 것도 목격됐다.현지의 한 주민은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며 "이런 일은 TV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유령은 배달원을 바라보고 있는 듯했다.현지 주민들은 원한을 지닌 귀신이 떠돌고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 인근 상점에서 일하는 한 주민은 "현장 가까이 가기조차 무섭다"며 "그곳을 지날 때마다 으스스한 기분이 든다"고.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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