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시대 연다

2022년까지 서구·광산구에 시립도서관 건립 완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 서구와 광산구에 공공시립도서관이 건립된다.이에 따라 광주지역 5개 자치구에 모두 시립도서관이 들어서게 돼 인재양성과 시민 지식향상은 물론, 시민 여가 선용과 문화향유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전망이다.광주광역시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서구와 광산지역에 공공시립도서관 2곳을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공공도서관은 과거 정보자료 제공과 교육기능의 지식정보센터로서의 기초기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실시하고 각종 문화행사 및 평생교육 관련 행사를 장려하는 등 문화·교육·복지의 측면에서도 유기적으로 관계하는 복합공간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확장돼 가고 있다.광주시는 이러한 시대적 여건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공공도서관 확충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를 시작으로 도서관 확충 대상 지역의 입지여건 및 환경 분석, 시민·전문가 설문조사에 의한 의견수렴 등을 종합해 객관적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이를 통한 공간분석을 실시, 최종 공공도서관 필요지역을 선정해 ‘광주시 도서관 발전 중장기(2018~2022)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광주시는 현재 동구, 남구, 북구 등 3개 지역에 공공시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서구 및 광산지역 도서관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시 5개구 전 지역에 공공시립도서관이 들어서게 된다.서구지역 시립도서관은 지난 2016년 폐쇄된 상무소각장 부지를 활용해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광산지역 시립도서관은 하남역 인근 교통광장을 활용해 올 하반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절차에 착수해 2개의 시립도서관 모두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인재양성 및 시민의 지식향상에 기여하고, 사회·문화 콘텐츠 구축의 구심점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여가 및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현재 광주시에는 공공도서관 23곳(시립 3곳, 구립 14곳, 교육청 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구립도서관 2곳(서구, 북구지역)을 건립중이다.2017년 말 기준으로 7대 광역시 공공도서관 현황을 보면, 1관당 인구수(전체 인구수를 도서관수로 나눈 수치)는 6만3642명으로 4위, 1관당 연면적(도서관 연면적 합계를 도서관 수로 나눈 수치)은 4191㎡로 1위를 보이고 있다.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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