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의료비 면제 법안 발의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의료비를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은 ▲참전명예수당의 월 지급액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7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의 생활수준을 고려해 진료비 전액을 면제하고 면제된 비용은 국가가 부담토록 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권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가가 지급하고 있는 참전 명예수당은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2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월 30만원이며, 생활수준이 어려운 참전유공자에 대한 진료비 면제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권 의원은 "국가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쳐 싸운 희생과 노력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를 높이고 이분들의 삶이 영예롭게 유지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권 의원은 또 "지금의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6·25 전쟁 68주년을 맞아 참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를 위해 흘린 피와 땀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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