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문재인 대통령, '붉은 악마' 유니폼 입고 멕시코전 관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번째 한·러 정상회담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면담, 러시아 하원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성남=김현민 기자 kimhyun81@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리그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 때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고 경기 후에는 태극전사들을 격려한다.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월드컵대표팀 선수단장은 21일 "멕시코전 응원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선수들과 같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면서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단장은 이어 "등번호가 없고 응원 문구가 새겨진 (붉은악마) 유니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른 참석자들도 붉은색 유니폼을 함께 입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는 문 대통령 외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등도 함께 관전한다.한국 대통령이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는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해외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간 축구경기를 관전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이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6200928123876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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