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 전격 방문…'시진핑과 3차 정상회담 가질 듯'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로 향해 1박2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안토노프(An)-148 기종인 고려항공 251편을 타고 중국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삼엄한 경비 속에 조어대로 향했다. 앞서 중국 중앙TV(CCTV)는 김 위원장이 20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이날 공항에는 김 위원장이 타는 전용 차량을 의미하는 VIP 차량 2대 외에도 미니버스, 구급 차량, 식자재 등을 담은 차량까지 대규모로 이동했다.앞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있는 톈안먼에는 100m 간격으로 무장 경찰차가 1대씩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공식 회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앞서 3월26일에도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달 7~8일에도 김 위원장은 중국 다롄에서 시 주석과 만났다. 이 때문에 시 주석과 만났을 경우 3아 북중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던 김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을 상대로 북미정상회담 내용 등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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