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파…입식 제한 등으로 오리 사육마릿수 감소

오리 사육마릿수 10만마리 감소산란계는 AI 이후 회복한·육우 송아지 가격 호조로 사육마릿수 늘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입식제한 등으로 오리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AI 여파에서 벗어나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이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오리 사육마릿수는 547만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0만 마리(-1.8%)가 감소했다. 전분기대비로는 206만1000마리(27.4%)나 줄었다. 이는 동절기 사육 휴지기와 AI 발생에 따른 입식제한 조치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132만4000마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71만6000마리(38.2%) 증가해 AI 발생 이후 사육마릿수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같은 기간 육계 사육마릿수는 종계 증가로 인해 병아리 생산이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1172만1000마리(14.8%)가 증가한 9105만3000마리를 기록했다. 한·육우의 경우 송아지 가격 호조로 한우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사육마릿수는 291만2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2만7000마리(0.9%)가 증가했다. 전분기보다는 10만7000마리(-3.6%)가 줄었다.젖소 사육마릿수는 원유감산정책 영향을 받아 2세 이상 사육마릿수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8000마리(-19.%) 줄어든 40만8000마리로 조사됐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모돈 증가로 생산 마리수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만2000마리(1.4%) 늘어난 115만6000마리로 집계됐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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