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천공항 트래픽 둔화는 일시적…1Q 항공주 증익 예상'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TB투자증권은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여객과 화물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이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1분기 항공주 영업이익 증익을 예상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여객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2%, 화물 증가율은 -2.2%를 기록했다. 지난 1월은 각각 8.2%, 6.7% 증가한 것에 비해 둔화된 수치다.이한준 연구원은 "2월 트래픽 둔화는 대형 스포츠이벤트와 연휴 효과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또한 1~2월 한국 항공사는 유류할증료와 수요 호조에 힘입어 원화기준 여객 수익(yield)이 호조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년 대비 40% 높은 항공유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항공주 영업이익은 증익을 예상했다.이어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라 일부 아웃바운드 수요가 3월로 이연된 부분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중국 인바운드 공백 기저효과가 확보돼 있는 3월부터는 수요 증가율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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