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단 “삼성 스마트폰 필요 없다”

돌아가기 전 반환해야 한다는 조건에 반발? 반환 후 통화?이메일 까발려지지 않을까 두려워?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모든 선수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 북한 선수단은 받기를 거부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일 전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에 대한 스마트폰 제공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위반일 수 있다며 북한 선수단이 돌아가기 전 반환을 조건으로 배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북한 선수단 측이 스마트폰 수신을 거부 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다만 북으로 돌아가기 전 반환해야 한다는 조건에 반발했다는 설이 도는가 하면 반환 후 스마트폰 통화와 이메일 내용 등이 까발려지지 않을까 우려해 아예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문도 있다.유엔 안보리가 지난해 말 채택한 대북 추가 제재 결의는 북한이 선진국 제품을 핵ㆍ미사일 개발 목적으로 조달ㆍ전용하지 못하도록 전자기기 등의 수출입을 금하고 있다.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부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