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계은숙 “日 고이즈미 총리도 내 팬카페 가입”

최근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수 계은숙이 과거 방송에서 밝힌 고이즈미 총리와의 인연이 부각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계은숙은 과거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받았던 가수다. 지난 2014년, 계은숙은 국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가 내 팬카페에 가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고이즈미 전 총리는 계은숙의 팬클럽 회장까지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984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1988년 전일본유선방송대상 가수 1위, 1990년 전일본가요음악제 특별상을 수상, 이후 ‘엔카의 여왕’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계은숙은 또 한국 가수 최초로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계은숙은 지난 2014년 7월,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의 다가구주택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맺으면서 선순위 보증금 액수를 속이고 허위 서류로 수입차를 리스, 이를 담보로 잡아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16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2개월과 추징금 8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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