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글로벌 최초로 철광석 선물 ETN 2종 출시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철광석 선물에 투자 가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신증권은 산업용 금속의 대표 광물인 철광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글로벌 최초로 신규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신 철광석 선물 ETN(H)'과 '대신 인버스 철광석 선물 ETN(H)'으로 구성됐다. 대신 철광석 선물 ETN(H)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철광석 선물[SGX TSI Iron CFR China(62% Fe Fines) Index Futures]의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하는 상품이고, ‘대신 인버스 철광석 선물 ETN(H)’은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1배 추종한다는 의미는 예를 들어 선물이 5% 수익률을 냈다면 ETN 상품도 5%의 수익률을 가져간다는 설명이다. -1배 추종한다는 뜻은 선물이 -5% 하락할 경우에는 ETN 상품 수익률도 -5%가 된다는 것이다.미국, 중국 등 글로벌 주요국 경기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기대감을 반영해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들도 쉽게 철광석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환헤지형 상품으로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기는 5년이며, 연 1.9%의 제비용이 발생한다.이환목 대신증권 마켓솔루션부문장은 “철광석 등 산업용 금속가격은 통상 세계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높은 상승세를 탄다”며 “대신증권 ETN 상품을 활용한 대체투자가 보다 쉽고 편한 원자재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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