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br />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3월 기준 신규 혁신학교로 100개교를 지정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에 비해 최대 4배이상 많은 규모다. 또 74개교를 혁신학교로 재지정했다.경기교육청은 30일 초등학교 54개교, 중학교 35개교(승계학교 1개교 포함), 고등학교 11개교 등 총 100개교를 내년 3월1일자 신규 혁신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지정학교 비율 제한과 지역별 안배로 지난해 41개교, 올해 21개교에 머물렀던 신규 혁신학교 지정이 100개교로 대폭 확대됐다. 혁신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보다 많은 학교들이 혁신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신규 혁신학교는 내년 3월1일부터 4년 간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의 혁신교육을 선도하게 된다.경기교육청은 이들 100개 혁신학교 중 35개교를 혁신학교 간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혁신교육을 중단 없이 받고자 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연계형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연계형 혁신학교는 동일 학교 급 내 수평적 연계, 초ㆍ중ㆍ고 학교급 간 수직적 연계, 학교와 마을의 연계 등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학교 간 교육과정의 공동 연구 및 실천은 물론 혁신교육의 가치를 지역과 함께 구현해 혁신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경기교육청은 또 지난 4년간 혁신학교 운영 결과를 종합 평가해 초등학교 38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12개교 등 74개교를 재지정했다.재지정 혁신학교는 지난 혁신학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재지정 4년간 혁신학교를 계속 운영하면서 교육적 상상을 실현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등 학생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게 된다. 안경애 경기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교육부의 혁신학교 확대 정책과 연계해 혁신교육의 경험과 가치를 모든 학교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며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다양한 학교혁신의 모델을 구현해 모든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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