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동아에스티, 4Q 이후에도 신제품 론칭 효과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이 2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와 내년까지 신제품 론칭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1438억원, 영업이익은 849.1% 늘어난 1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이달미 연구원은 "고마진 바이오의약품 그로트로핀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세를 시현했고 주블리아, 콘트라부, 이달비 등 신제품 론칭에 따라 2분기까지 역성장하던 ETC 부문이 턴어라운드했다"며 "ETC 부문의 턴어라운드로 원가율이 0.9%p 하락, 마케팅비 절감으로 판관비율 -5.6%p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33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853억원으로 예상했다. ETC부문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신제품 론칭효과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라이선스 아웃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DA1229(에보글립틴) 파이프라인의 계약 종료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종료로 기존에 수취한 마일스톤 6150만 달러(약 686억원)은 반환하지 않을 예정이며, CVC 의 국내 판권도 그대로 유지가 되고 앞으로 DA1229 는 당뇨치료제인 DA1241 과 복합제로써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이번 파이프라인의 계약 종료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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