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개발 김 종자 품종보호권 등록

"방사무늬 김 ‘전수1호’등록 … 식용 외 기능성 제품 활용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식용 외 화장품이나 기능성 제품으로 활용 가능한 김 품종이 품종보호권 등록을 받았다.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최종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 박은정 박사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방사무늬김 ‘전수1호’의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전수1호’는 해조류의 돌연변이 육종을 통해 얻어진 첫 번째 신품종 김으로 지난 2015년 3월 품종보호권을 위한 출원을 신청, 2년간의 현장 양식을 거쳐 품종보호권 등록을 획득했다. 돌연변이 육종은 선발이나 교잡과 달리 우수한 특성을 지닌 여러 품종을 얻을 수 있어 향후 더욱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 신품종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품의 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추세에 맞춰 개발된 ‘전수1호’는 기능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김 관련 식품산업 활성화 및 김 양식어민의 소득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전수1호’는 2013년부터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골든씨드 프로젝트’중 ‘수입대체용 고기능성 김 종자 개발과 국내외 산업화’과제(연구책임자 최종일 ·공과대학 생물공학과교수)의 연구성과로 도출된 신품종 방사무늬 김 종자이다. 한편, 김은 2016년 3억5,3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이 전남에서 생산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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