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베셀, 큰폭 실적 증가 전망…中 LCD 투자 모멘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21일 베셀에 대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 고객사들의 대형 LCD투자가 지속돼 성장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2004년에 설립된 베셀은 LCD·OLED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비롯해 베이크오븐(Bake Oven), 에지 그라인더(Edge Grinder), LCD용 합착공정 검사기, TSP용 양산장비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중국 LCD용 In-Line Syste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BOE, CEC-PANDA, CSOT, TIANMA, KDX 등 중국내 메이저 8개 패널업체 등이다.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설비투자 계획을 감안해 볼 때 베셀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 유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고객들의 활발한 대형 LCD 투자 지속은 동사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임 연구원은 "중국의 OLED 양산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OLED·Flexible In-Line 시스템에서도 큰 폭의 수주를 받을 것"이라며 "LCD와 OLED의 유사한 공정과 중국시장에서 화려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동사에 수주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올해 베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04.6% 증가한 900억원, 535.9% 늘어난 138억원, 158.4% 증가한 108억원으로 예상했다.임 연구원은 "양산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성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보다 내년에 LCD수주가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짚었다.자동화 공정라인 관련 토탈 솔루션을 보유해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팩토리’ 분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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