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개국 외국인 유학생, 독도서 비정상회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29일 경상북도청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2개국 163명이 참가하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 비정상회담'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역사탐방 및 평화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독도를 전 세계의 청년에게 알리고, 평화 의지를 상징하는 섬으로 만들고자 2박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 진행된다.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 씨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를 역임한 알렉산더 닐(Alexander Neill)의 특강과 분임 토론을 통한 세계평화선언문 채택, 울릉도와 독도 답사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6개조로 나누어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청년의 역할'에 대한 분임 토론과 선언문을 작성·발표하고, 채택된 평화선언문을 6개 대륙별 대표가 낭독할 예정이다.또 30∼31일 양일간 아름다운 대한민국 독도 및 울릉도 역사탐방을 통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도모하게 된다.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섬으로, 외국인 유학생에게 독도와 우리 역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평화를 선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도 홍보 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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