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동 세심한 이웃 챙기기

저소득 장애인 위한 ‘돌봄, 문화, 여가 채움’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 마봄 협의체가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와 함께 ‘장애인 돌봄, 문화, 여가 채움’사업을 추진한다.전문성을 지닌 분과위원들과 현장성을 갖춘 동협의체 위원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특화 사업을 준비했다.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23일 ‘과일과 함께 떠나는 돌봄여행’을 진행했다. 연희동 마봄 협의체 위원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사과, 복숭아, 바나나, 키위, 귤, 포도, 무화과 등으로 과일세트 130개를 정성껏 포장했다.이어 장애인복지분과 위원들과 함께 130가정을 방문해 과일세트를 전달하면서 주거환경 점검하고 건강과 안부도 확인했다.

서대문구 연희동 마봄 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 가정 장애인 이웃들에게 전할 과일세트를 포장했다.

과일을 받은 황 모 씨(지체장애 1급)은 “평소 잘 사먹지 못하는 과일을 선물해 주어 고맙고 앞으로 더 건강을 챙기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두 단체는 장애인 이웃을 위해 9월에 영화 관람, 10월에는 가을 나들이도 준비 중이다.연희동 마봄 협의체는 지난주에도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지원했다. 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복지플래너가 50가구를 방문해 상품권을 전했다.최재숙 연희동 마봄 협의체 위원장은 “장애인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연희동 마봄 협의체’는 ▲홀몸어르신 사랑죽 전달 ▲저소득 주민 밑반찬 전달 ▲사례관리 대상자 집 청소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집수리가구 축하선물 전달 ▲입원환자 방문사업 등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과일 포장

서대문구는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새 이름으로 ‘마봄 협의체’를 선정해 이달부터 사용하고 있다.서대문구 연희동주민센터(02-330-826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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