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원봉사 감동스토리 첫 지역대회 연다

24일 ‘이그나이트 V-Korea in 강남’, 자원봉사 우수사례 경연대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오후 2시부터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이그나이트 V-Korea in 강남’을 연다.이그나이트 V-Korea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자원봉사 우수사례 경연대회로 지난해 전국단위로 처음 열린 대회다. 올해 행안부는 1차 지역대회·2차 전국대회로 추진, 지역대회 대상지역은 공모사업으로 진행해 강남구를 포함,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이에 구는 지역대회 대상지역 중 첫 번째로 지역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지역대회 최우수팀은‘이그나이트 V-Korea 전국대회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불을 붙인다는 뜻의 이그나이트(ignite)는 발표자가 5분 동안 20장의 슬라이드를 활용해 주제를 발표하는 의사소통 방식으로 이번 대회는 이 방식에 따라 짧은 시간 내에 마음 속 깊은 감동을 전하는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지난해 우수사례 발표

24일 오후 2시부터 지난 6월 29개 팀이 참여한 강남구 지역대회에서 선정된 10개 팀이 강남구를 대표하는 자원봉사 감동스토리를 발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150명의 현장투표와 전문가심사단 6명의 심사를 거쳐 최종 1개 최우수팀이 선발된다. 심사기준은 ▲봉사활동 주제를 잘 표현하는가 ▲봉사활동의 공감력과 파급효과 ▲청중의 마음에 감동과 울림을 주는 사례인가 ▲동참하고 싶은 사례인가 등이다.이번에 발표하는 10개팀 우수사례는 재능나눔, 가족봉사활동, 어르신봉사, 장애인봉사, 환경 등 자원봉사 분야별로 다양하다. 재능나눔 분야에는 ▲영시니어 재능나눔 ‘현장을 잡아라’(이대원 봉사자) ▲가정교육 재능나눔 ‘자원봉사가 인생의 정답’(이용광 봉사자) ▲외국어 통번역 재능나눔 ‘이것이 나의 자원봉사다’(여한명 봉사자)가 있다.가족봉사활동에는 세곡동 가족봉사단 발족이야기 ‘띵동 가족봉사단’(이현희 봉사자)의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감동 스토리가 있다.또 어르신과 장애인분야 봉사활동에는 ▲치매어르신 목욕봉사 활동 ‘예쁜천사, 우리엄마’(권은옥 봉사자) ▲장애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한 인식개선 '44년간 놓을 수 없었던 손’(김수옥 봉사자) ▲장애인 산행봉사 ‘산, 봉사, 그리고 사람들’(김경옥 봉사자) 등 가슴 뭉클한 이야기도 있다.환경분야는 양재천 생태환경봉사 ‘우리마을에 나타난 작은 생물의 삶터 지키기’(박상인 봉사자)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이 있다. 이그나이트 대회 현장 청중평가단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토록 했다.강남구자원봉사센터(3445-5152) 김석래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감동이 있는 강남구의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해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하고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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