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20일 현장방문 접수, 열린어린이집 선정시 인센티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안전하고 개방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열린어린이집은 물리적 공간 개방성에서부터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부모와 어린이집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영유아에게 건강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어린이집이다.구는 어린이집 421곳 중 5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에 전체 어린이집의 15%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선정 항목은 개방성, 부모 참여성, 참여활동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으로 지자체 자체 선정기준에 따른다. 특히 참관실, 투명 창, 부모 대기실 설치와 같은 외부 환경 개방에서부터 어린이집 홈페이지, SNS, 정보공개포털의 운영 등에 높은 배점을 부여함으로써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를 근절하겠다는 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신청기간은 9월11일부터 20일까지.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신청서와 함께 선정항목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송파구청 내 여성보육과로 직접 방문제출 하면 된다.선정결과는 열린어린이집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 확인과 심의를 거쳐 10월 중 구 홈페이지 공고 및 해당 어린이집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구는 지난 6월13일과 8월2일에 열린어린이집 선정·운영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2차례 개최,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 컨설팅 지원 및 부모교육 등으로 열린어린이집 제도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또 선정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조교사 우선지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시 가산점 부여, 지도점검 제외 등 열린어린이집 장려를 위한 다양한 운영지원을 약속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부모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열린어린이집을 적극 발굴·지원, 영유아가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할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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