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라운지_알렉산드로맨디니+핸디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일자리 등 미래비전 제안""우수제품 전시·바이어 상담 등 비즈니스라운지 ‘눈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담론 형성’과 ‘산업화’라는 ‘두마리 토끼’잡는다.”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비전 제시와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미래들(FUTURES)’라는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46일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이 번 행사는 4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3개) △특별프로젝트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비즈니스 △디자인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국제화 △대중화와 함께 ‘산업화’라는 큰 틀에서 방향을 잡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라는 이슈에 맞춰 담론 형성과 함께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그동안 디자인 비엔날레는 주로 문화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담론을 제시해 왔다면, 올해는 산업적인 측면과, 미래의 창업, 미래 일자리, 생활 등 다양한 시각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4차 산업혁명시대…미래 생활·산업 비전과 담론 형성
비즈니스라운지_루바니_캐리어
메인 전시로 꼽히는 본전시2의 ‘미래를 디자인하자(Design! the Future)’는 AI, Iot, 로봇,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하는 기술을 인간에게 맞는 가치로 진화·변화하는 디자인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같은 맥락에서 본전시2(미래를 디자인하자(Design! the Future))는 △미래 제품들(Smart Object) △미래 집과 도시(Smart House & City) △미래 사회(Connected Community) △미래 건강관리(Smart Healthcare) △미래 운송수단(Mobility in the Future) △미래 쇼핑라이프(Future of Shopping) △신재생에너지(New and Renewable Energy) 등 7개 쟝르별 미래 모습들로 채워진다. 특히, 광주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분야도 비중있게 다뤄지는 등 지역산업의 미래상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올 미래…일자리 방향도 제시
비즈니스라운지_Moonlight Light_(주)이노셈코리아
미래 일자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래형 창업, 일자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엔날레전시관 4전시관에서는 ‘미래를 창업하자(Startups in the Future)’를 테마로 미래형 창업 비전을 제시하고, 3D Printing과 디자인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창업 트렌드와 1인 디자인·기업, 일자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 다양한 디자인비즈니스 프로그램…산업화 강화
산업화_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비엔날레의 산업화 측면에서 디자인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열린다. 비엔날레전시관 5관에서는 우수 디자인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디자인마켓’이 펼쳐진다. 광주지역의 전통 공예기술과 문화예술적 감성, 디자인이 어우러진 핸드메이드상품 전시홍보관도 마련된다. 오는 9월 13~14일에는 역량있는 스타트업(Start-up)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자와 매칭, 도약·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벤처투자경진대회(벤처마이닝페스티벌)’이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에서 진행된다. 스타트업 전시, 벤처창업컨퍼런스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5~6관)에서는 9월 8일부터 24일까지 ‘비즈니스라운지’가 열린다. 17일간 이어지는 비즈니스라운지는 ‘디자이노믹스(Designomics : Design+Economic)’를 테마로, 기업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 아트콜라보 제품 전시, 지역 우수제품 전시 등 디자인 전시와 함께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맨디니(Alessandro Mendini) 등 저명디자이너와 지역 중소기업이 협업으로 개발한 상품들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국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데이(9월 14~15일)’가 마련되고, 디자인토크&세미나, 디자이너스파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와 함께 ‘아시아 디자인 허브, 광주’라는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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