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에서 서울까지 320km…15박 16일간 도보 대장정
7일 오후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7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완주식에서 15박 16일의 도보 대장정을 마친 원정대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17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완주식을 갖고,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까지 320km의 도보 대장정을 전원이 완주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집결한 희망원정대는 같은 달 24일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발대식을 진행한 후 강원도 강릉으로 이동해 대관령, 용평, 평창, 횡성, 춘천, 남양주를 거쳐 다시 서울광화문 광장에 도착하는 15박 16일간의 국토 대장정을 진행했다. 완주식에는 이영회 영원아웃도어 부회장, 류경기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및 이영균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2017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대원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됐다. 앞 기수 50여 명과 함께한 1일 동반 도보(7월29일)를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황금피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산악인 김창호 대장(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의 멘토 강의(8월4일) 등으로 대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았다.희망원정대 대원들은 국토 순례 중에 독거노인 방문 봉사 및 노인 복지관 봉사활동(8월4~5일)을 진행하고, 원정대원이 1km를 걸을 때마다 적립된 기부금에 노스페이스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더해 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에 성금도 전달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희망원정대 모두가 무사히 원정을 마치게 된 것은 대원들의 열정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14박 15일간의 도보 순례에서 멈추지 않는 탐험 정신을 보여준 희망원정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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