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재계 만남 첫날]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中 어렵지만 기술 개발해 도약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어려운 중국 상황과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다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 부회장에게 "요즘 중국 때문에 자동차가 고전하는 것 같은데 좀 어떻냐"고 물었고 이에 정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기회를 살려서 다시 기술 개발해서 도약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양궁협회 회장을 오랫동안 해오셨죠?"라며 "지난 올림픽 때는 전 종목 금메달을 땄는데 다음 올림픽 때도 자신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정 부회장은 "남녀혼성 메달이 하나 더 늘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해 정 부회장은 "아버님이 원래 오시려고 했으나 몸살 기운이 있으셔서 다음에..."라고 언급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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