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피해 입은 순천 월등복숭아 할인판매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실시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월등복사골영농조합법인이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월등면일원 원두막에서 복숭아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한다.지난 5월말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우박 피해로 올해는 매년 개최하던 복숭아 축제마저 포기한 상태다.이에 피해농가들이 직접 원두막 판매 등 직거래를 통한 판매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복숭아 재배농업인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할인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월등복숭아는 123㏊에서 80억원의 농가소득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순천시 대표적인 과수이다.순천시는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정고객 확보 및 직판장 운영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복숭아 중점 수확시기인 8월초 월등 복숭아 체험행사 개최를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는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재배농업인과 고통을 분담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할인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월등 복숭아를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박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를 위한 할인판매 행사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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