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목 졸라 숨지게 한 50대 남편, 유치장서 자해 후 사흘 만에 숨져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울산에서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50대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를 한 지 사흘만에 숨졌다.24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울산에서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피의자 A(56)씨는 전날 오전 11시경 뇌사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중부경찰서 유치장 화장실에서 자신의 바지를 목에 감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진 A씨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판정을 받고 사망진단서가 발급됐다.유가족은 A씨의 장기를 기증키로 했다.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유치장 감시·관리 업무에 소홀함이 있었는지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 며 “앞으로 유치인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교육하겠다”고 전했다.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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