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차량 운전자에게는 시속 30km 이하로 속도를 줄이도록 경고음과 점멸 경보등이 켜지고, 교차로 중심에는 바닥알리미가 밝은 빛을 내며 빠르게 회전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구는 이번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주변 교통량 및 위험도를 분석해 교통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우선 설치했다. 구는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 전후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분석해 내년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등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 장소의 벽면과 바닥을 노란색 노면으로 표시해 시인성을 높이는 옐로카펫과 횡단보도 대기선 위치를 노란색 발자국으로 그리는 노란발자국 사업을 우장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교 주변에 추가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까지 방화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주변에 훼손이 심한 어린이보호구역 노면을 새롭게 포장, 과속방지턱을 35곳에 추가 설치해 안전하고 깔끔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관내에서 22건의 크고 작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다”며“이번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를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확실히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도로과(☎2600-6406)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