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2106억원, 영업이익은 78.3% 증가한 111억원, 순이익은 58.5% 증가한 81억원으로 추정했다.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글로벌사업부 매출은 1350억원이 목표포 전년 대비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송 신공장 감가상각비 약 40억원 반영에도 연구개발 비용과 마케팅 비용 통제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총 기업가치는 1조2,67억원이라고 했다. 올해 순이익 394억원에 녹십자, 종근당,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인 28.0배를 적용해 별도 기준 영업가치가 1조1057억원이고, 나보타 미국 가치가 3424억원, 한올바이오파마 지분가치는 1447억원, 순차입금은 3161억원 등이다.연구개발(R&D)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봤다. 구 연구원은 "3분기에 나보타 신공장 KGMP 인증 완료와 미국 FDA 공장 실사 개시가 기대되고, cGMP 인증 결과는 내년 2분기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나보타 유럽 허가신청과 4분기 중국 3상 IND 신청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분기 HL-036(안구건조) 미국 2상 IND 신청 등 다가올 R&D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했다.주가 관련 구 연구원은 "최근 메디톡스 소송으로 인한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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