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AMOLED 채용 급증삼성·LG 등 생산 능력 증설2021년엔 46조원 시장 형성
AMOLED 시장 전망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스마트폰에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할 전망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AMOLED 패널의 시장 규모가 252억달러(약 28조9600억원)로 전년 대비 6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박진한 IHS마킷 이사는 "스마트폰의 AMOLED 패널 채용률 증가와 더불어 생산 능력 증설에 따른 AMOLED TV 판매량 증가가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PC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도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최근 휴대폰 제조사들은 무게 및 두께 감소, 다양한 디자인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엣 AMOLED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AMOLED를 적용한 베젤 폭을 최소화한 내로우 베젤 또는 베젤리스 스마트폰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박 이사는 "애플 역시 AMOLED 패널을 아이폰에 채용하기로 하면서 급격한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역시 본격적으로 MOLED 패널 채용을 늘려나갈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급격히 성장하는 AMOLED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과 중국 패널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6세대급 AMOLED 패널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TV도 올해 AMOLED 패널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AMOLED 두번째 생산라인인 E4-2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IHS마킷은 작년 약 89만대였던 AMOLED TV 패널 시장이 올해 152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향후 AMOLED 패널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22% 성장하여 시장 규모가 400억달러(약4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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