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 네 번째)이 27일 오전 나주시 운곡동 나주일반산단 내 해농식품을 방문, 이기춘 나주부시장, 조명추 대표 (왼쪽 세 번째) 등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농식품은 2012년 수도권에서 전남 나주일반산단으로 이전한 ‘조미김’ 생산기업이다. 사진제공=전남도
"27일 나주 조미김 가공업체 해농식품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는 27일 나주일반산단 소재 고용 우수기업을 방문해 고용 현황을 살폈다.김 권한대행은 이날 지난 2012년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조미김 생산업체인 해농식품(대표 조명추)을 방문했다.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에 맞춰 전라남도의 가용 행·재정적 수단을 총동원, 고용을 확대하는 기업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해농식품은 2012년 이전 초기에 작업장 입지 때문에 지역민 채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통근버스를 운행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나주시직업훈련원 등 지역 채용 알선기관으로부터 구직자를 소개받고, 취업 희망 장애인을 장애인복지회관이나 광주장애인공단을 통해 고용하는 방식으로 인력난을 해결했다.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27일 오전 나주시 운곡동 나주일반산단 내 해농식품을 방문, 조명추 대표 안내로 제품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해농식품은 2012년 수도권에서 전남 나주일반산단으로 이전한 ‘조미김’ 생산기업이다. 사진제공=전남도
현재 해농식품에는 64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년근로자가 23명,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이 31명이며 지난해 1년 동안 고용유지율은 87%에 이른다.조명추 대표는 "2014년부터 전라남도의 도움을 받아 해외 수출을 시작했는데 최근 한류 등의 영향으로 중국·동남아에서 인기를 얻어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240만 달러 달성했고 연말까지 720만 달러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사업이 잘 되면 더 많은 지역 인재를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해농식품은 2016년 전라남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천만 원의 고용환경 개선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해외시장 개척·참가 등 직·간접적 혜택을 받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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