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세미액티브 언더웨어' 시장 본격 진출

유한킴벌리의 세미액티브 언더웨어 신제품 '디펜드 안심 플러스 언더웨어'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유한킴벌리가 '디펜드 안심플러스 언더웨어'를 출시하며, 세미액티브 언더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유한킴벌리는 액티브, 세미액티브, 인액티브(와상)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시니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시니어의 보다 건강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액티브 언더웨어는 가족이나 간병인 등의 도움을 받으면 일상 생활이 가능한 분들을 위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남녀공용으로 중형과 대형으로 출시된다. 대형마트와 온라인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 출시 전 소비자조사 결과 전용 제품이 없어 와상용 테이프형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겪는 불편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입고 벗을 때의 번거로움, 와상용 제품 사용에 따른 착용자의 수치심 등이다. 특히, 가족간병인의 경우에는 제품 착용을 늘 도와야 함에 따른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디펜드 안심플러스 언더웨어는 혼자서도 입고 벗기 편안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사전 소비자조사 결과 및 주사용층이 일정 부분 거동이 가능하신 분들임을 고려했다. 신축성이 뛰어난 허리벨트를 적용하고 다리 부위의 폭이 넓어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중 흡수층과 와이드 흡수패드, 통기성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소재를 채용해 연약한 피부까지 감안했다. 새로운 컨셉의 제품인 만큼, 고객 평가도 고무적이다. 실제로, 출시 전 간병인 대상 조사에서 만족도는 94%, 구매의도는 99%라는 높은 평가를 확인했다. 유한킴벌리 요실금 인식 조사 (25세-60세 남녀 400명, 2016)에 따르면, 응답자 2명 중 1명은 '요실금은 부끄럽지 않다(48.5%)'라고 답해 요실금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2012년 액티브시니어를 위해 선보인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의 경우, 출시 이후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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