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락슬러 골' 독일, 호주 3-2로 꺾고 컨페드컵 첫 승

독일 축구대표팀 [사진=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이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경기에서 호주를 꺾었다.독일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스트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를 3-2로 이겼다. 독일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결과와 내용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호주도 독일을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리면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독일은 전반 4분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스 스틴들(하노버96)이 선제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호주가 전반 40분 반격했다. 톰 로기치(셀틱)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독일은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셍제르망)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다시 한 골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후반전에도 양 팀의 득점포를 쉬지 않았다. 독일은 후반 2분 레온 고레츠카(살케04)가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의 패스를 받아서 두 골차로 앞서가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호주는 후반 10분 토미 유리치(FC루체른)가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경기는 독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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