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저소득 학생 급식비로 4억5000만원 기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7일 오후 부산광역시 교육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자녀돕기 기금’으로 4억 5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저소득 가정 자녀돕기 기금’은 지난해 부산은행이 발급한 ‘부산교육사랑카드’ 이용액 중 일부를 적립해 마련됐다. 기금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비로 쓰인다.부산은행은 2005년부터 올해로 13년째 매년 부산광역시 교육청 산하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급된 ‘부산교육사랑카드’ 이용액 중 일부를 적립해 부산시 교육청에 전달하고 있다.올해 기금은 전년대비 3200만원 정도 늘었다. 현재까지 전달된 기금 누계액은 약 33억원 가량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홍성표 BNK부산은행 부행장은 “부산교육사랑카드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매년 전달되는 기금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익형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부산은행의 ‘부산교육사랑카드’는 TOP(탑)포인트 적립, 백화점(대형 할인점) 무이자 할부, 통신요금 및 주유 할인, 후불 교통카드 기능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액의 일정 부분을 저소득 가정 자녀돕기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개인카드 2만여좌와 법인(학교)카드 2670좌가 발급됐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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