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춘희 송파구청장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업무 및 MICE산업 복합중심지’로...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는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전시·컨벤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송파구는 민간투자사업 외에도 공공기여 대상사업을 서울시와 적극 협의한 결과 ▲올림픽대로 지하화 ▲탄천동로 지하화 탄천·한강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 ▲탄천 보행교 신설 및 기존 보행교 확장 등 6개 필수사업 ▲아시아공원 기반시설 재정비 ▲신천맛골 보행환경 개선사업 ▲잠실새내역 역사 리모델링 사업 등 3개의 후보사업을 확정지었다. 이렇게 선정된 사업들은 인근의 풍부한 자연·문화·역사·자원을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통합, 클러스트를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쓰일 예정이다.◆‘행정지원단’운영, 문정지구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도약 법조단지(법원 ·검찰청)와 미래형 업무단지로 조성되는 문정도시개발구역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송파구는 입주 초기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지원단’을 구성, 원활한 입주와 신속한 민원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형 업무단지와 상가 활성화를 위한 ‘활성화지원단’도 구성, ▲문정역에서 탄천까지 썬큰광장으로 조성되는 컬쳐밸리 활성화 방안 ▲문정도시개발사업지구를 신성장 동력사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관리방안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가락시장 현대화,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등 앞으로 해결할 과제, 넘어야 할 산 많아 송파구는 지난 한 해 동안 대규모 개발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한 결과 크고 작은 다양한 성과들을 이루었다. 그러나 잠실운동장 개발과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여전히 해결하고 넘어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외도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개발과 중앙전파관리소 등 앞으로 전개될 사업과 과정들이 많이 남아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 1년도 중요했지만 올 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을 주축으로 현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