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바른정당은 1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에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정부는 이제 전략적 모호성을 걷어내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변인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한반도 안보에 있어 더 이상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었음을 인식하고 '협상가'로서의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사드 배치와 같은 국가 안보에 직결된 현안에 대해 더 이상 시간 끌기로 국론분열과 안보불안을 가중시키지 말고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며 "안보는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