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도 요리 안주로 즐기세요' CU, 냉장 신제품 2종 출시

'갈릭버터 오징어', '매콤야채 해물볶음' 냉장 안주 매출 비중 53%→ 62%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편의점의 '혼술'(혼자 마시는 술) 안주가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쥐포, 오징어 등 단출하게 즐기는 마른 안주 대신 술의 종류와 기분에 따라 굽거나 볶는 등 조리된 냉장 안주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28일 편의점 CU가 마른 안주와 냉장 안주의 매출을 100%로 보고 최근 3년 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15년에는 마른 안주 47%, 냉장 안주 53%로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가 지난해에는 냉장 안주 비중이 6%포인트 오르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올해 1분기에는 냉장 안주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특히 지난해 5월 황금 연휴 기간(5월 5일~8일) 동안 냉장 안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했다. 최장 11일의 올해 황금 연휴에도 냉장 안주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CU는 예상했다.이에 따라 CU는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안주 '갈릭버터 오징어(3500원)'와 '매콤야채 해물볶음(3500원)'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냉장 안주 라인을 강화한다.갈릭버터 오징어는 한 입 크기로 썬 오징어 다리를 통마늘과 함께 버터 시즈닝에 볶아 낸 상품이다. 쫄깃한 식감과 짭짤고소한 버터 향이 특징이다. 매콤야채 해물볶음은 오징어, 위소라, 홍합 등 싱싱한 해산물과 양파, 피망 등 아삭한 야채를 넣고 매운 양념에 볶은 뒤 불향 시즈닝으로 풍미를 더했다. 혼술족을 위한 상품인 만큼 1인분(150g)에 맞춰 포장했다. 또 파우치 용기에 담겨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가열할 수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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