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홍준표 후보.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후보의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심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혁명의 기세에 잔뜩 몸을 낮췄던 수구부패 세력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희대의 헌정유린을 방조했던 자유한국당은 형사피고인을 대선후보로 내세웠다"고 말했다.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엽기적인 발언과 행동으로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보궐선거를 고의적으로 무산시키고, 시대착오적 비하발언으로 여성을 모욕했다"고 비판했다.또 "홍 후보가 대학시절 약물을 사용한 강간 모의에 가담했다는 사실마저 드러났다. '홍준표 돼지흥분제'가 뭐냐고 아이들이 물어온다면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냐"며 "노이즈 마케팅으로 치부할 수준을 넘어섰다. 정치 소음이 아니라, 정치 공동체에 대한 테러다"고 주장했다.심 후보는 "불량후보, 시대착오적 캠페인, 묻지마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출발할 수 없다"며 "저와 정의당은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다. 이번 대선은 촛불의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심 후보는 전남 순천과 광주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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