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4월20일부터 6월9일까지 '제2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매년 17.5% 성장하는 세계 드론서비스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하천 특화 민간 드론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수심부 측량시 2차원 기반의 선형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에서 3차원 기반의 면형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평가기준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정확도를 평면과 높이로 세분화했고 소요시간은 드론측량, 수심측량으로 세분화 해 기술 효율성을 평가한다. 또 하천 특화 국산 드론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 분야가 신설됐다. 드론 비행장치와 응용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성능, 창의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대회는 4월20일 공고 후 신청서를 접수받아 기술심사와 시스템심사로 이뤄진 1차 서류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현장 결과물 심사로 이뤄진 2차 현장심사의 결과를 거쳐 입상업체를 선정한다. 측량분야 최상위 업체는 국토부 장관 상을 수여하고, 상위 3개 업체는 올해 진행되는 하상변동조사 시범사업 참여 시 우대할 예정이다. 또 시스템 분야 최상위 업체 역시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하천의 드론활용 분야 기술력 향상과 국내 관련 분야의 저변 확대를 기대 한다"며 "향후 하천측량분야 인력 양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회도 6~7월에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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